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우리가 가장 모르는 나라 일본.그리 잘 알지도 못하면서 너나 나나 할 것이 묘한 선입견이 앞서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 아닐까 합니다. 저 역시 다소 줏대없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일본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이번 동북아 대장정의 기회를 통하여 일본의 실상을 알고 제 나름대로의 일본을 바라보는 저만의 시각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와 더불어 함께 참가하는 대장정 대원들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는 일입니다. 제주인을 대표한다는 생각도 더불어 가지고 있습니다. 대장정 기간동안 어떠한 역할이든 주어지는 역할에 충실해 볼 의향이 있습니다. 대장정과 관련하여 일본 열도에 관한 자료수집에 관한 일이라면 좀 더 자신있게 해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상입니다.

고교시절 2년간의 일본어 전공 담임 선생님 영향으로 일본어는 물론 일본의 전통과 문화, 그들의 생활방식 및 관습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장정을 통해 그 동안 책으로만 간접적으로 접했던 일본의 문화와 예술, 일본인들의 의식주를 몸소 체험하면서 문화의 다양성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특히 고교시절 담임선생님께서 인상 깊게 얘기해주신 일본의 대중적 무대 예술 가부키도 기회가 된다면 꼭 보고싶은 바람입니다. 또한 고대 시대에 일본에 전수된 우수한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와 숨결도 직접 느껴보고 싶습니다. 이번 대장정에서 역할이 주어진다면 저는 leader와 follower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는coordinator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대원들의 의견 충돌과 불일치로 갈등이 발생할 때는 의견을 수렴하고 조정하며, 앞에서 이끄는 리더를 도와 대장정 도중에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가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힘쓰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나는 국문학도로써 수업시간에 일본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우리의 고유하고도 위대한 문화를 우리가 제대로 지키지 못해 일본에 의해 왜곡되어 있는 것이 너무나도 많았다. 우리것을 아끼고 우리것을 사랑해야만이 진정 우리 것을 발전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비단 이것은 국수주의가 아니다. 주체성을 찾자는 것이다. 문학뿐만이 아니라 더 나아가 우리의 금융, 경제, 보험, 정치...등등 정말 수용해야 할 것은 수용하되 우리의 현실에 맞게 조절할 줄 아는 능력을 배우고 돌아오고 싶다. 나에게 어떤 임무가 주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전공과 관련된 임무가 주어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사라져 가는 우리의 것. 우리 대한민국의 것들을 낯선 일본땅에서 찾아오려고 한다. 더 큰사람이 되고 더 큰 마음을 가지고 돌아오려 한다.

이번 대장정의 취지는 지난 '대륙의 숨결을 느끼고 오다'에 이어지는 '열도의 숨결을 느끼는 것'이지만 일본 열도가 지니는 의미는 다른 곳과는 참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역사의 앙금이 남아있는 두나라의 사이는 아직도 현해탄이 가로지르는 만큼 좀처럼 맞닿을 수 없는듯 합니다. 이번 대장정에서는 지난 역사의 아픔을 씻어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아가 서로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길 말입니다. 일본은 근대 이후로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국가로 발전했습니다. 그들의 발전역량을 이번 기회에 직접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러한 대장정 기간중에서 저는 사이의 간극을 조금이나마 이어줄 수 있는 언어적 역할을 담당하고 싶습니다. 비록 일본어에 대한 제 수준은 보잘것없으나 지금까지 배워온 일본어를 이번 기회에 활용하고 싶습니다. 그게 지금까지의 배움에 대한 보람이며 대장정을 통해 제가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현재 전세계에서 앞선 정보통신 기술을 지닌 국가이며, 이와 더불어 가장 풍부하고, 뛰어난 문화 컨텐츠를 보유한 국가 이기도 합니다. 이같은 장점들이 결합된 차세대, 디지털 미디어 산업 발전의 현장을 동북아 대장정에 참여하여 직접 발로 뛰면서 찾아 볼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일본의 중심지인 도쿄에서는 다양한 미디어(신문, 방송, 디지털 컨텐츠)들과, 뛰어난 정보통신 제품들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앞서가는 미디어 산업을 경험하고, 훗날 우리나라의 디지털 미디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는 대장정의 참여학생을 조별로 나눈다면 그 조원들의 가장 뒤에서 낙오자와 환자의 발생을 최소화할수 있는 그러한 역활을 담당하여 제가 속한 조의 조원 모두 성공적으로 대장정을 마칠수 있도록 도우고 싶습니다.

이번 동북아 대장정은 제 미래에 있어서 소중한 발판이 될것이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우리나라보다 경제나 사회면에서 앞서가고 있는 나라입니다. 동북아의 중심에 있는 일본을 방문해서 일본에 관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식을 직접 살을 대고 경함하면서 느낄수 있을 것이고, 또한 인생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수 있는 기회가 될것입니다. 이번대장정에 함께하게 된다면 그 기회를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많이 배우고 느끼겠습니다. 대장정 기간중 특별히 하고싶은 역할은 촬영팀에 합류하고 싶습니다. 물론 따로 취재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대장정 운영팀에서도 따로 사진촬영을 해서 대장정 이후 일본에서의 자취와 추억을 남기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많이 배우거나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것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다면 함께하고 싶습니다. 사진촬영을 하면서 일본의 역사와 문화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수 있을것이고, 99명의 동료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고 싶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는 가장 가까우면서도 여러 역사적인 불편한 관계로 인하여 가장 멀기도 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동양이 세계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두 나라간의 협력이 꼭 필요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이를 위해서 우리는 일본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합니다. 앞으로 한국의 미래를 짊어지게 될 대학생으로 이렇게 좋은 기회를 통해 몸소 그것을 체험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행운입니다 이 기회를 통해 제 자신도 몰랐던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동반자이자 경쟁자인 일본을 잘 알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지도에 나온 모든 곳을 다 보고 싶지만 특히 도쿄에 가장 가보고 싶습니다 동양에서 몇안되는 선진국의 수도를 직접 보므로 또다른 선진국이 되고자 노력하는 우리가 배워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몸으로 마음으로 느끼고 싶습니다. 만약 대장정기간 중 저에게 어떤 역할이 주어진다면 저는 총무를 하고 싶습니다 성가대 생활을 하면서 오랜시간 회계를 해왔기 때문에 돈 관리는 자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의 관계를 한 단어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일본,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일본을 새롭게 정의 내려보고 싶습니다. 따라서 삼국시대 문화 전수를 위해 그 땅을 밟았던 우리 선조들의 찬란했던 문화를, 눈물을 머금고 그 땅을 밟았던 도공들의 흔적을, 일제 시대 강제로 연행되어 한을 간직한 채 살아야 했던 우리 민족들의 발자취를 직접 보고 느끼고 싶습니다. 하지만 융성했던 혹은 암울했던 과거의 답습에만 머물지 않고 현재 일본 속에서 비취지는 한국의 모습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더불어 전쟁의 가해자이자 희생자가 되기도 한 히로시마 속에 핀 '평화'란 어떤 것인지 느끼고 싶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한국 젊은이들의 열정만은 일본이라는 땅에 심어 놓고 오겠습니다. 역할을 고를 수 있다면 사진을 찍어보고 싶습니다. 사진에 관한 지식과 예술 사진을 찍을 줄은 모르지만 신문사 활동을 하면서 행사 일정 스케치 사진은 다뤄봤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사진으로 모두에게 좋은 추억남겨주고 싶습니다.

'포켓몽,드래곤볼, 토토로, 헬로 키티'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들의 정체는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일본 애니메이션 제목과 캐릭터 이름입니다.세계적으로 라이센스를 가진 '헬로 키티' 캐릭터는 연간 1조3천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린다고 합니다. 이처럼 일본은 저패니메이션이란 용어를 만들어 낼 정도의 문화 강대국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우리나라는 동북아 중심국가를 꿈꾸고 있지만, 이웃 나라 일본이나 중국과 달리 정작 외국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우리 나라가 동북아 중심국가가 되려면 선진국의 장점 중 받아들일 건 받아들일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저는 이번 대장정 기회를 통해 문화 강대국 일본의 모습을 꼭 직접 체험해보고 싶습니다. 특히 도쿄에 있는 저패니메이션 전문 매장 만다라케에 가서 문화 선진국 일본의 모습을 꼭 직접 생생히 보고 느끼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진 찍는 일을 좋아하고 잘 하기 때문에 대장정 기간 중 사진사를 하고 싶습니다.

급부상하는 중국의 막강 파워와 미국을 포함한 서양 열강의 위협가운데 자신의 입지를 꿋꿋히 지켜나가고 있는 일본을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서 동북아시아의 강대국인 일본을 대상으로 많은 것을 보고 느껴서 앞으로 다가올 21세기에 내가 도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얻어오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장정을 통해 조선통신사의 일본 입국지였던 대마도에서 우리 조선이 일본에게 전하고자 한것이 무엇이었는지 보고 싶고 대마도는 일본땅 독도도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에 대해 독도는 엄연한 우리땅이라는 주장을 표명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일본의 수도인 도쿄에 가서 현대의 산물과 과거의 옛것이 함께 어우려져 있는 문화를 직접 보고 경험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현재 그들이 맞고 있는 경제적 위기로 인해 일본인들이 어떤식으로 변화화고 대처하고 있는지 또한 알아보고 21세기를 이끌 우리가 어떤식으로 열강들에 대처해야할지에 대해 성찰해 보는 시간을 갖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