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끝, 신들의 언덕 티베트에서 더 높이 비상할 동북아대장정 10기 조수빈입니다. 그 동안 동북아라는 지역에 대해서 무관심했었는데, 이번 동북아 대장정을 통해서 알아가는 좋은기회가 생긴 것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장소에서 좋은 추억 만들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동북아 대장정의 티베트에서 제 스스로 나태해져 있던마음가짐과 저의 열정의식에 다시 한번 불꽃을 피워서 더 넓은 곳을 보고 경험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오겠습니다. 인간의도전정신이 살아 숨쉬는 티베트, 그곳에서‘되고 법칙’된다라는 자신감과 마음가짐을 가지고 제 인생에 어두움보다 빛을 찾아보며도전을 해보고 싶습니다.

바로 앞만 보고 달려오던 저에게 이번 대장정은 정말 큰 의미가될 것 같습니다.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곳, 광활한 대륙, 그 곳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 지금 저는 그 기회를 얻는 꿈을 이뤘습니다. 이번 대장정을 통해 다른 못 가는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더 많은 것을느끼고 더 큰 꿈을 품고 오겠습니다.

어떤 상황에 직면하게 되든간에 운영진과 다른 대원들에게 피해를주지 않는 대원이 되겠습니다. 또한 항상 활력과 긴장을 잃지 않으면서 10일간의 여정을 팀으로써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껏 겪었던 여름 중 가장 뜨겁고 열정적인 여름으로 기억하고 싶습니다.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자신이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은 온전히 느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마음 깊이 공감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히말라야산맥 아래 자리 잡은 티베트. 우리에겐 비교적 멀고도 생소한 국가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티베트를 경험하고자 합니다. 티베트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들의 삶을 제 몸과 마음으로 온전히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닳아빠진 전투복을 벗고 청운의 꿈을 안은 채 마냥 [어서와],[고생했어], [잘해줄게]하며 날 반길 것만 같았던 민간사회로 되돌아 온 지 3년이 되어 간다. 군인 시절 품었던 높고푸르렀던 꿈들과, 하루에도 몇 번씩 고쳐 적던 보람찬 인생계획들은 다 어디로 갔느메뇨.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나는 스펙이라는 이름의 챗바퀴 위 고독한 남자 5호일세? 티베트의 기상이여 내 이름을 되찾아다오!

동북아 대장정은 저에게 평생에 남을 도전이 될 것입니다. 대장정을 하는 동안 즐거운 일들도 있을 것이고, 힘든 일도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저를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이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하지만 바라기만 해서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저는 이번 대장정을 하는 동안의 모든 보고 들었던것을 저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티베트, 그리고 불교의나라라고 일컬어지는 티베트는 저를 설레게 합니다. 큰 기대만큼의많은 준비는 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동북아 대장정 10기 대원으로 모든 일에 열정적으로 임하고 서로 도와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워 제 인생에서 잊지 못할 좋은경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이번 동북아 대장정을 통해?한국 뿐만이 아닌 동북아시아의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공동체 생활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바람직한 리더십을 갖추어 타인의 관점에서도 생각 할 수 있는포용심과 진취적인 창의성을 길러 나의 장래의 디딤판이 되었으면 한다.

10기 동북아 대장정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소중한 기회를 주신 대산문화재단에 감사드리며, 활동 기간 동안 한국인의 힘, 밥과 같은 든든한 존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대장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