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동북아 대장정에서 내가 보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카레이스키들의 험난했던 역사와 그들의 문화적 유산과 같이 보이는 것을 보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이번 대장정에서 반드시 봐야 할 하나를 꼽으라면 그것은 우리 민족의 열정이다. 지금의 대학생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열정을 되찾아 이를 바탕으로 후회 없는 대학생활을 하고 싶은 것이다. 이번 대장정이 동북아를 다녀왔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삶에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겠다.

항상 하고 싶은 것만 하기 원했고 하기 싫은 일을 할 때에는 약한 정신력과 끈기 없는 제 자신을 보며 실망하곤 했습니다. 이번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광활한 대지에 남겨졌었던 고려인들의 삶을 느끼고 그들의 흔들리지 않았던 강한 의지와 정신력을 배울 것이며, 함께하는 대원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저 자신의 틀을 깨고 돌아오겠습니다. 벌써부터 달라질 저의 모습에 기대가 됩니다.

역사 수업을 통해서 고려인들의 아픈 역사는 알고 있었지만, 알고 있는 정도 그 뿐이었습니다. 1차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고려인에 대해 찾아보면서 이들의 아픈 역사와 함께 이들의 힘들었던 삶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영문도 모른 채 다른 곳으로 끌려가야 했던 이들의 힘들었던 삶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살아나갔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고려인들의 강인함과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배우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인연도 많이 만들고 싶고, 어떤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해낼 수 있는 힘을 얻고 싶습니다.

간절히 바라던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을 떠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면접을 보며 함께 자리에 앉은 분들의 훌륭하고 열정적인 모습에 매우 감탄했었습니다. 14기 대원으로서 다른 99명의 대원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설렙니다. 이번 대장정을 통해 저는 관계 속에서 소통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저도 모르는 사이에 변화하고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대장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올 때, 저 또한 누군가에게 귀감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 동안 잊고 지냈던 역사에 대해 고찰해보는 계기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공부해 나갈 것이고 무엇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친구들에게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가짐들을 배우고 서로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을 통해 나 자신을 발전시키고 사회에 내가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대학생활이어서 이대로 끝날까 많이 아쉬웠는데 대장정에 합격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아쉽게 탈락하신 지원자들을 생각해서라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1분 1초조차 의미 있게 보내겠습니다. 정말 ‘인생은 한치 앞도 볼 수 없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었는데,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인생, 동북아 대장정을 통해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동북아 대장정을 통해서 타인과 함께 협력하고 스스로 성장하여 앞으로의 인생에 작지만 큰 밑거름을 만들겠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도 있겠지만, 좋은 사람들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잘 이겨내어 짜증 내지 않고 늘 웃으면서 임할 것입니다. 역사적 배경 속에서 과거의 지혜를 배우고 현재를 고민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마인드를 갖겠습니다. 21살의 여름, 소중한 사람들과 소중한 곳에서 소중한 추억 만들고 오겠습니다.

동북아를 대장정하면서 힘든 상황을 마주하게 되더라도 포기하거나 주저앉지 않고 특유의 밝은 성격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주변 사람들에게 웃음과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비타민이 되겠습니다. 100여 명이 낯선 타지에서 함게 하는 단체생활인 만큼 공동체 정신과 한국 청년을 대표한다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참여해 조금이나마 대한민국을 빛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 대원 분들 모두와 친해지고 싶습니다.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도 놀라지 마시고 잘 부탁 드려요.

100명의 대원들, 10명의 조원들과 함께 떠나는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우리가 함께한다는 것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대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의 삶을 나누기도 하고, 고려인들의 삶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면서 각자가 많은 것들을 배워갈 수 있도록 이번 동북아 대장정에 열린 자세와 낮은 자세로 임할 것입니다. 항상 웃으면서 지칠 때 힘이 될 수 있는 시원한 사이다가 되겠습니다.

나라를 잃고 먼 타국에서 갖은 핍박 속에서 살았던 고려인들, 그들을 연해주로, 다시 중앙아시아로 내쳤던 것은 어쩌면 약하디 약한 조국이었을 것 입니다. 제 2의 나라를 택할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심정을 온몸으로 느껴 더욱 성장하는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며, 그 마음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강한 국가를 위해선 역사가 수반돼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는 기회로 만들겠습니다